[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수익성과 성장성 모두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31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대웅제약(사진)이 2025년에도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안정적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대웅제약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30일 대웅제약 주가는 14만9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올해 3분기까지 국내 제약사 가운데 성장성과 수익성 양쪽에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을 내고 있다”며 “주력 제품들의 타깃 시장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2025년에도 안정적으로 외형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대웅제약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률 10.4%를 보였다. 같은 기간 시장추정치 10.1%와 비교해 0.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대웅제약이 기록한 영업이익률은 한미약품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률 12.4% 다음으로 높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대웅제약은 주력 품목인 보툴리눔 톡신제제 나보타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등에 힘입어 2025년에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대웅제약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150억 원, 영업이익 143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16.3% 증가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