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가운데 책상)이 17일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무역지원센터장과 첫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수협중앙회> |
[비즈니스포스트] 수협중앙회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 계약 실적을 올리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세계 각국 무역지원센터를 통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600억 원에 이르는 수산물 수출 계약실적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무역지원센터는 국내 수출업체와 해외바이어 사이 온·오프라인 상담을 주기적으로 직접 주선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3분기까지 20차례에 걸쳐 국제박람회와 무역상담회에 참가하거나 주최했다.
이를 통해 4258만 달러 규모의 수산물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570억 원이 넘는 금액으로 수협중앙회가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추진한 뒤 역대 최대 규모다.
2022년 2243만 달러와 비교하면 88%, 2023년 2541만 달러와 비교하면 66% 증가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17일 무역지원센터장과 영상회의를 처음으로 직접 주재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격려했다.
이어 유럽 시장 개척을 위해 다음달 설립하는 파리무역지원센터 개소식 준비에는 만전을 당부했다.
노 회장은 “파리무역지원센터는 우리 수산물이 유럽 무대에 새로운 판로를 여는 중심축이 될 것이다”며 “수출 확대가 어업인 소득 향상과 수산업의 미래를 이끈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