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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사장에 박진효 전 SK쉴더스 대표 내정, 유영상 겸직 종료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3-07-21 14: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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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브로드밴드가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박진효 전 SK쉴더스 대표를 내정했다.

SK브로드밴드는 8월 말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박진효 전 SK쉴더스 대표를 SK브로드밴드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21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 사장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55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진효</a> 전 SK쉴더스 대표 내정,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56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유영상</a> 겸직 종료
▲ SK브로드밴드가 박진효 전 SK쉴더스 대표를 SK브로드밴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1일 밝혔다. 빅진효 SK브로드밴드 신임 대표이사. < SK브로드밴드 >

박 사장은 20년 넘게 SK텔레콤에 몸담아온 정통 ‘SK맨’이자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만 일한 기술 전문가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박 사장은 2020년부터 SK쉴더스 대표를 맡았는데 SK스퀘어가 SK쉴더스 일부 지분을 스웨덴 발렌베리가의 글로벌 투자회사 EQT파트너스에 매각하면서 박 대표는 다시 SK그룹으로 돌아오게 됐다.

SK쉴더스의 현재 지분구조는 EQT파트너스 68%, SK스퀘어 32%로 조만간 새로운 경영진과 이사회 구성이 공개된다.

SK브로드밴드는 “박 사장은 SK쉴더스 대표를 맡아 매출과 이익을 성장시키는 등 경영능력이 검증됐고 SK쉴더스를 EQT파터너스에 성공적으로 매각하면서 그룹 차원의 인사가 단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진효 사장은 20년 이상 SK텔레콤에 재직해온 기술 전문가로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T), 데이터센터 등 SK브로드밴드의 변화혁신을 이어갈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022년 12월부터 이어져온 유영상 사장의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겸직 체제가 종료된다.

다만 유영상 사장은 ‘SK브로드밴드 이사회 의장’으로서 박진효 사장과 함께 T(텔레콤)-B(브로드밴드) 시너지와 SK브로드밴드의 성장을 지속해서 지원한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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