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사모펀드 품에 안기는 한샘, 강승수 사업영역 확대전략 그대로 갈까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1-07-28 17:28: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강승수 한샘 대표이사 회장이 그동안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해온 사업전략을 수정할까?

사모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가 한샘 인수전에서 통큰 액수를 제시한 만큼 강도 높은 수익성 개선작업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사모펀드 품에 안기는 한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985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강승수</a> 사업영역 확대전략 그대로 갈까
강승수 한샘 대표이사 회장.

28일 한샘에 따르면 현재 IMM프라이빗에쿼티 측이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인수측의 실사 과정이 3~4일 정도면 마무리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8월 초에는 최종 의사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인수측인 IMM프라이빗에쿼티는 한샘 인수금액으로 인수지분 시가(8350억 원)의 2배인 1조7천억 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높은 인수가격을  놓고 투자금융업계와 가구인테리어업계에서는 한샘의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받은 것이라는 분석과 IMM프라이빗에쿼티가 그만큼 출구전략에 자신감을 보인 것이라는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한샘의 실적을 살펴보면 확연한 매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다. 2020년 영업이익률이 4.5% 수준이었는데 이전에도 4~6%대의 영업이익률을 지속해왔다.

가구인테리어업계에서는 높은 인건비와 다수의 오프라인 매장, 여러 영역의 확장에 따른 투자 확대 등을 낮은 영업이익률의 원인으로 꼽는다.

강 회장은 인테리어사업 중심의 성장전략을 이어가기 위해 연관사업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중국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서 인테리어자재 생산, 자체 시공인력 확대, 스마트홈서비스 개발 등을 동시에 밀어붙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모펀드가 기업 인수 뒤 통상 3~5년 내 재매각을 추진하는 특성을 고려하면 이런 강 회장의 전략은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

현재 한샘측이 100% 고용보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인적 구조조정 가능성은 낮아 보이는데 대신 사업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절감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목재를 비롯한 가구 및 인테리어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한샘의 수익성 전망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비용 절감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IMM프라이빗에쿼티는 기존에도 지속 투자해왔으며 한샘의 인테리어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마트홈서비스영역 투자를 통해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IMM프라이빗에쿼티는 인수한 기업 사이 시너지를 일으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볼트온전략'으로 이름이 높으며 현재 관계사 IMM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온라인 가구유통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온라인 가구유통기업 오하임아이엔티 지분 36.24%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1위 인테리어몰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에도 2016년부터 꾸준히 투자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롯데마트 설 앞두고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 진행, 최대 40% 할인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보상 순차 지급, 자산 정합성 100% 확보
금융위 설 명절 자금난 해소 지원, 소상공인ᐧ중소기업에 95조 공급
공정위 DB그룹 창업회장 김준기 검찰 고발, DB 소속 재단·회사 은폐 적발
고려아연 아크에너지, 호주 NSW 주정부와 10년 에너지 서비스 계약 체결
우리은행, 외화예금 원화로 바꾸면 90% 환율 우대
농협은행 포용금융으로 대전환 선언, 강태영 "농협의 뿌리이자 존재 이유"
조국 "13일까지 답변 없으면 합당 없던 일로", 민주당 "조속히 결정"
CJ제일제당, 동계올림픽 개최지 밀라노서 '비비고 부스' 열어
빅터 차 석좌교수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은 옛말, G7·호주와 연대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