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인적분할 뒤 통신사업회사의 핵심 먹거리로 메타버스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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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인적분할을 통해 연결실적에 기여도가 높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성장사업으로 키워온 미디어, 커머스, 보안 등 분야 자회사들을 중간지주회사 역할을 할 신설법인에 넘기게 된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비통신 떼는 SK텔레콤, 메타버스 300조시장에서 성장동력 키운다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6/20210620143716_39125.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유영상 SK텔레콤 MNO(이동통신)사업대표.</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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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통신을 바탕으로 한 ICT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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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IT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메타버스는 비대면시대 엔터테인먼트, 게임분야를 넘어 쇼핑, 레저, 교육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새로운 사업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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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를 합친 말이다. 이용자들끼리 만나 서로 교류하며 여러 가지 활동을 즐기는 가상세계를 뜻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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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메타버스시장 규모는 2021년 34조 원에서 2024년 330조 원으로 가파르게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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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도 메타버스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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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인적분할 뒤 회사의 사업전략과 비전을 소개하는 세미나자료에서 메타버스를 존속 통신회사의 핵심 추진사업으로 꼽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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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과 디지털사회로 전환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메타버스가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등장 때처럼 일상생활영역과 산업의 변화를 촉발하며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것으로 바라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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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는 특히 현실을 대체하는 가상공간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플랫폼, 콘텐츠사업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5G통신기술을 앞세워 플랫폼, 콘텐츠산업 대표주자로 올라서려는 통신기업들이 욕심을 낼 수밖에 없고 뒤처져서는 안 되는 영역인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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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점프 버추얼 밋업’을 유료화하고 이를 가상마켓, 가상화폐 등을 갖춘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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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버추얼 밋업은 최대 120명이 동시 접속해 가상의 공간에서 회의나 콘퍼런스, 공연, 전시 등 비대면모임, 활동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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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최근 가상화폐 이름으로 보이는 우주코인을 비롯해 우주멤버십, 우주파트너스 등 상표를 출원했는데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메타버스사업 확장을 고려한 것이라는 시선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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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플랫폼이 기업들이 수익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될 가능성은 여러 분야에서 이미 확인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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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패션기업 구찌는 5월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 안에 입점한 ‘구찌가든’에 회사의 대표 제품 디오나소스 백을 가상세계용 가방 아이템으로 내놓았는데 로블록스 앱스토어에서 약 465만 원에 재판매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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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구찌 오프라인매장에서 디오니소스 백 가격(약 384만 원)보다 더 비싸게 팔렸다. 온라인 게임 아이템이 비싸게 거래되는 것과 비슷한 현상으로 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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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버추얼 밋업은 아직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보다는 대학교 신입생들이 아바타로 참여하는 메타버스 입학식, 채용설명회 등 가상의 모임, 행사 등을 열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하는 측면이 강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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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앞으로 가상 팬클럽, 미술관, 동호회, 캠퍼스, 팝업스토어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플랫폼 규모를 키우고 점프 버추얼 밋업을 외부의 다양한 파트너 사업자가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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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5G 네트워크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실감형 콘텐츠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데다 통신분야 고객기반은 메타버스 플랫폼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큰 자산이 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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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기업분할을 준비하던 2020년 말 이동통신사업부 조직을 개편하면서 메타버스와 같은 개념을 지닌 혼합현실(현실세계에 가상현실을 접목한 것)서비스컴퍼니 조직을 만들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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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올해 4월에는 혼합현실서비스컴퍼니 조직의 이름을 아예 메타버스컴퍼니로 바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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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수 SK텔레콤 메타버스컴퍼니장은 17일 서울 가상현실·증강현실 엑스포 2021 행사 기조연설에서 “태어날 때부터 휴대폰을 사용해온 MZ세대는 가상세계를 받아들이는 수용도가 높다”며 “2024년에는 2차원 인터넷세상보다 3차원 가상세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소비와 생산의 다양한 영역에 메타버스 서비스가 도입될 수 있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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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SK텔레콤은 메타버스 관련 기술 확보와 제휴선을 넓히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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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현재 국내와 해외에서 가상현실 증강현실, 실감 렌더링, 사물과 공간인식기술 등 메타버스 관련 지적재산 158건을 출원등록했다.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로 출범한 메타버스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조직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도 참여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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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메타버스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3차원 실감형 콘텐츠 전문제작 스튜디오 비브스튜디오스와 지분투자 및 사업협력 계약도 맺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