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 이재명 25% 윤석열 20%로 양강구도 지속

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 2021-05-13 16:37: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 이재명 25% 윤석열 20%로 양강구도 지속
▲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전국지표조사(NBS)>
대통령선거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이 양강구도가 10주째 유지되고 있다.

4개 여론 조사기관은 공동으로 벌인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지사가 25%, 윤석열 전 총장이 20%의 응답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두 사람의 지지율 차이는 오차 범위 이내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0~12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 3월2주차 조사부터 10주째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양강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6일 발표된 지난주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동일했으나 윤 전 총장은 1%포인트 떨어졌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사이의 격차는 5%포인트로 지난주(4%포인트)보다 격차가 약간 벌어졌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적합한 차기 대통령감이 없다는 답은 21%로 집계됐다.

이 지사는 40대 이하에서, 윤 전 총장은 50대 이상에서 각각 1위를 보였다.

진보진영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이 지사는 33%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 전 대표는 11%, 정세균 전 총리 4%로 집계됐다.

보수진영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23%로 가장 높았다. 홍준표 국회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각각 9%, 유승민 전 의원이 8%, 원희룡 제주지사와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3%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28%, 국민의힘이 27%, 정의당이 6%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지지를 유보한 응답자가 29%로 민주당이나 국민의힘 지지도보다 높았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을 두고는 ‘대선 승리를 위한 인위적인 합당’으로 바라본 응답이 59%로 집계됐다. 반면 ‘가치와 방향이 같은 세력의 자연스러운 통합’이라고 해석한 응답은 24%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7.1%다. 4개 여론조사기관이 자체조사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

인기기사

7월 공개 ‘갤럭시Z폴드·플립6’ 화면주름 개선, 노태문 애플 폴더블폰에 '맞불' 나병현 기자
CATL 완성차업체와 무더기 라이선스 협업 추진, K배터리 설 공간 좁아지나 이근호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해외언론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애플 18개월 만에 새 아이패드 공개, 삼성 LG 올레드 실적개선 '트리거' 되나 김바램 기자
롯데칠성음료 '새로 효과' 다 했나, 박윤기 수익성 개선 새 카드 절실 김예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6.7%로 하락, 남은 3년 ‘더 못할 것’ 49.4% 김대철 기자
오픈AI 챗GPT에 실시간 검색엔진 기능 일부 도입한다, 구글과 '맞경쟁' 예고 김용원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4.2%, 중도층 부정평가 82.8% 김대철 기자
배터리 소재 보릿고개 장기화, 송준호 에코프로 원가혁신·투자조정으로 돌파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