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3분기 급격한 원화 강세에도 원화 기준 해외법인의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이는 현지 판매량 강세 추세가 2분기보다 더욱 강화됐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 ▲ 코웨이가 해외법인 성장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사진은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 <코웨이> |
코웨이는 2026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302억 원, 영업이익 2612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5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0%, 영업이익은 7.4% 증가하는 것이다.
국내 렌털 판매량은 전통적인 비수기 영향과 소유권이 도래하는 계정 수 감소로 소폭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금융리스 회계처리 특성상 렌털계정 순증보다 신규 판매량이 매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 국내 매출 증가율이 둔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현금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렌털계정 순증 규모는 3분기에도 약 20만 계정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됐다.
해외에서는 말레이시아와 태국법인의 성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말레이시아법인의 3분기 매출은 4247억 원으로 2025년 같은 기간보다 20.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은 770억 원으로 21.6%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태국법인의 3분기 매출도 1년 전보다 약 4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태국법인은 기존 30% 안팎의 매출 증가율을 이어오다가 2026년 2분기 5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3분기에도 높은 성장세가 유지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태국법인의 실적 확대가 코웨이 전체 실적의 성장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가치 평가 수준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웨이는 2026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 5조6713억 원, 영업이익 1조12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14.3%, 영업이익은 15.3% 증가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코웨이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로 유지했다.
15일 코웨이 주가는 10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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