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기타

9월 금융권 가계대출 2조2천억 줄어, '빚투' 주춤하며 올해 첫 감소세 전환

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9월 금융권 가계대출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감소했다. 

1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2026년 9월 말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8월 말보다 2조2천억 원 줄었다.
 
9월 금융권 가계대출 2조2천억 줄어, '빚투' 주춤하며 올해 첫 감소세 전환
▲ 9월 금융권에서 가계대출이 2조2천억 원 줄었다. <연합뉴스>

금융권 가계대출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12월(1조2천억 원 감소) 이후 9개월 만이다.

올해 7월 6조4천억 원, 8월 2조8천억 원으로 증가폭이 줄어든 데 이어 9월 감소세로 돌아섰다.

주택거래량과 입주물량 감소에 더해 분기 말 부실채권 매각·상각, 명절 상여금 등 계절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3조3천억 원 늘었다. 8월(4조3천억 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반면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5조5천억 원 감소했다. 8월(1조5천억 원 감소)보다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 가운데 신용대출 감소폭은 4천억 원에서 3조 원으로 커졌다.

개인의 주식투자 감소와 추석 상여금 유입에 따른 대출 상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6천억 원 늘었다. 8월(3조5천억 원)보다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8천억 원 줄어 8월(7천억 원 감소)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상호금융권에서 7천억 원, 보험업권에서 8천억 원, 여신전문금융회사에서 9천억 원이 각각 감소했다. 저축은행도 8월 3천억 원 증가에서 9월 4천억 원 감소로 돌아섰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진창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재정경제부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제2금융권 협회, 5대 시중은행 등이 참석했다.

신 사무처장은 가계대출 총량관리 목표 상향과 집단대출 별도 관리 등에 따라 연말 대출절벽 발생 우려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향후 주택가격 상승 기대와 신용대출 변동성 확대 가능성 등 하반기 리스크 요인이 상존한 만큼 남은 기간에도 긴장의 끈을 한시도 늦추지 않고 가계부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8·13 부동산 금융대책 후속조치 이행 현황도 점검했다.

19일부터는 보금자리론 소득요건이 완화돼 부부 가운데 한 명의 연소득이 7천만 원 이하인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청년 특례 전세대출보증 대상은 만 34세 이하에서 만 39세 이하로 확대되고 신혼부부·유자녀 가구의 보증한도는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늘어난다. 전해리 기자

최신기사

한국투자 "한화시스템 목표주가 하향, 동종기업 가치 하락 반영했지만 방산 이익은 증가 중"
중국 CXMT 위협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하락, UBS "주주환원 강화 압박 커..
다올투자 "넷마블 목표주가 하향,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예상"
NH투자 "대한항공 3분기 인건비·유류비 급증, 통합 후 내년 수익성 개선 전망"
한화투자증권 코웨이 투자의견 매수 유지, "3분기 태국·말레이시아 성장으로 국내 매출 ..
상상인증권 대웅제약 목표주가 하향, "'펙수클루' 매출 감소로 3분기 실적 추정치 밑돌..
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 차단기 신공장 준공, 생산능력 배로 늘어
하나증권 "한국은행 10월 기준금리 만장일치 동결 전망, 매파적 기조는 유지"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5100~6100 전망, 반도체 비중 확대 전략 유효"
비트코인 1억1093만 원대 횡보, 미국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관망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