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를 29만 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 ▲ 포스코퓨처엠이 SK온과 첫 LFP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은 가운데 SK온의 수주 실적에 따라 공급량은 변동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포스코퓨처엠> |
최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은 22일 SK온과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1조742억 원 규모의 LFP 양극재 공급계약을 공시했다”며 “계약 물량은 평균 판매가격(1만4천 원/kg) 기준으로 총 7만7천 톤, 연 2만6천 톤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월 국내 배터리 업체와 합의한 19만 톤 규모의 LFP 양극재 공급계약은 3분기 안에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두 건을 합치면 연평균 5만7천 톤의 LFP 양극재 공급계약을 확보했으며, 이는 2025년 전체 양극재 판매량(4만4천 톤)을 웃도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포스코퓨처엠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3사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했다.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의 미국 ESS 수주 성과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의 추가 LFP 양극재 수주가 결정될 것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원은 “이번 SK온과의 계약은 최소 구매 조항이 없는 예상 물량 계약”이라며 “실제 공급량은 SK온의 ESS 수주에 따라 정해지므로 SK온의 수주 공시가 실적 확인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의 미국 ESS 수주가 늘어나면 포스코퓨처엠과 추가 수주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포스코퓨처엠 포항공장의 삼원계 양극재 생산능력 5만5천 톤은 LFP 양극재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면 8만7천 톤이 되므로 추가 수주도 증설 없이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50억 원, 영업이익 9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9% 늘고, 영업이익은 350% 증가하는 것이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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