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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14조' 규모 인천시 1금고 수성, 2금고지기는 농협은행

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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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하나은행과의 경쟁 끝에 인천시 제1금고 운영권을 지켜냈다.

인천시는 17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차기 시금고 지정 대상 금융기관으로 제1금고에 신한은행, 제2금고에 NH농협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14조' 규모 인천시 1금고 수성, 2금고지기는 농협은행
▲ 신한은행이 차기 인천광역시 제1금고 지정 대상 금융기관으로 선정됐다. <신한은행>

인천시는 10월 차기 시금고 약정을 체결한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두 은행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 동안 각각 제1·2금고를 맡는다.

이번 선정으로 신한은행은 2007년부터 이어온 인천시 제1금고 자리를 지켜냈다. 새 계약 기간까지 포함하면 2030년까지 24년 동안 제1금고를 맡게 된다.

이번 제1금고 선정에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경쟁했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의 인천 청라국제도시 본사 이전이 예정된 가운데 인천시금고 운영권 확보에 도전했다.

인천시는 제1금고와 제2금고를 서로 다른 은행에 맡기는 복수금고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두 금고에 중복으로 지원할 수 있지만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모두 제1금고에만 지원했다.

제2금고에는 NH농협은행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인천시는 재공고를 실시했지만 추가 신청이 없어 금고지정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농협은행을 최종 선정했다.

인천시 제1금고는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 기금을 관리하며 2026년 본예산 기준 규모는 14조4527억 원이다. 제2금고는 2조199억 원 규모의 기타특별회계를 담당한다. 전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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