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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싱가포르 거린에너지와 태양광 전력 장기구매 추진,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대응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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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싱가포르 거린에너지와 태양광 전력 장기구매 추진,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대응
▲ 아사드 라주크 거린에너지 대표이사(왼쪽)와 채선주 네이버 전략사업대표가 데이터센터 전력용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네이버>
[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태양광 재생에너지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추진한다.

네이버는 싱가포르 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사 거린에너지와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이버는 거린에너지가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개발 중인 ‘진도그린태양광’ 프로젝트에 일부 지분 투자를 단행하는 동시에, 장기 전력구매계약 체결을 추진한다. 양사는 연내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세부 조건 협의에 들어갔다.

‘진도그린태양광’은 올해 초 216MW 규모의 전기사업 허가를 취득한 태양광 발전 사업이다.

거린에너지가 발전소 개발과 운영을 전담하며, 네이버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전력을 장기 확보해 자사의 주요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과 ‘각 춘천’에 공급한다.

AI 인프라 가동에 필수적인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고, 발전소 지분 투자를 병행해 전력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지난 2020년 ‘2040 카본 네거티브’ 계획을 발표한 이후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

지난 4월에는 GS 풍력발전과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계약을 통해 데이터센터용 풍력 발전 전력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태양광 프로젝트까지 연계하며 친환경 전력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2040 카본 네거티브’는 기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보다 더 많은 양을 감축하거나 상쇄하여 실질적인 배출량을 마이너스로 만들겠다는 친환경 전략이다.

채선주 네이버 전략사업대표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재생에너지의 안정적 확보는 지속 가능한 인프라 운영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장기 전력구매계약 전략적 투자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재생에너지 전환 기반을 다지고, 2040 카본 네거티브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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