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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장 고영철 아시아신협연합회장 선출, "아시아 신협 지속가능성 높이겠다"

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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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장 고영철 아시아신협연합회장 선출, "아시아 신협 지속가능성 높이겠다"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이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신협중앙회>
[비즈니스포스트]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이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으로 지역 협력 강화 역할을 담당한다.

신협중앙회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연차총회에서 고 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2년이다. 

고 회장은 11일부터 13일까지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2026 아시아신협포럼’과 아시아신협연합회 연차총회 등에 참석했다.

고 회장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신협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하려면 각국의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고 함께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한국 신협이 축적한 상생과 협력 경험을 회원국들과 나누고 아시아 신협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시아신협연합회는 1971년 4월 아시아 지역 신협 지도자들이 서울에 모여 창립했다.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필리핀 등 5개국이 공동 창립 회원으로 참여했으며 한국 신협은 같은 해 제1회 아시아신협대회를 개최하는 등 연합회 출범을 주도했다.

창립 당시 아시아 신협의 지원을 받던 한국 신협은 현재 자산 규모 기준 아시아 1위, 세계 3위 수준으로 성장했다. 아시아신협연합회에서도 주요 회원국으로 회원국 사이 교류와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 220곳 협동조합이 아시아신협연합회 후원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한국신협은 152곳이다. 이번 포럼에도 국내 후원회원 가운데 29곳 신협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아시아신협연합회는 아시아 지역 신협의 우수 경영 사례를 공유하고 신협운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해마다 아시아신협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포럼은 ‘말하지 못한 현실, 과감한 연결: 2026+ 시대 신협의 전환과 회복력’을 주제로 열렸다. 아시아 22개국에서 신협 관계자 571명이 참석해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활용 △거버넌스와 조직 혁신 △조합원 중심 경영 등을 중심으로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신협의 역할과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한국신협은 포럼에서 ‘제도를 넘어 성장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동반성장조합 제도’의 운영 경험과 성과를 소개했다.

동반성장조합 제도는 경영 규모가 큰 조합과 작은 조합을 각각 ‘동반조합’과 ‘성장조합’으로 연계해 경영 노하우와 인적 역량 등을 공유하는 한국신협의 상생협력 모델로 2014년 시작됐다. 

신협중앙회는 “앞으로도 회원국 사이 교류와 우수사례 공유를 확대하고 아시아 지역 신협이 직면한 공동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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