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오늘Who] 현대제철 미국에서 저탄소 강판 생산, 정의선 "스페이스X 로켓에 공급 희망"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늘Who] 현대제철 미국에서 저탄소 강판 생산, 정의선 "스페이스X 로켓에 공급 희망"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지시각 4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어센션 패리시 도널드슨빌에서 열린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HPLS)’ 기공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비즈니스포스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에 건설하는 현대제철 제철소에서 생산하는 강판을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켓에 활용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6일 자동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정 회장은 현지시각으로 4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어센션 패리시 도널드슨빌에서 열린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HPLS)’ 기공식에 참석했다.

정 회장은 “이곳에서 생산되는 철강을 아틀라스에 당연히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틀라스는 현대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이다.

현대제철은 도널드슨빌에 연간 자동차용 180만 톤, 일반용 90만 톤 등 모두 270만 톤의 열연·냉연·도금 강판을 생산하는 HPLS를 짓는다.

HPLS는 미국에 처음으로 건설되는 전기로 기반 자동차 강판 전문 제철소다.

철광석과 천연가스를 활용해 제강 원료인 직접환원철(DRI)을 생산하고, 이를 고급 철스크랩 등과 함께 전기로에서 녹여 최종 제품까지 생산한다.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의 고로 방식과 비교해 탄소 발생량을 약 70%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비용은 58억 달러(7조8271억 원)이며 2029년 양산을 목표로 한다.

정 회장은 “앞으로 우리가 더 열심히 해서 스페이스X 등 로켓에도 철강을 공급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국은 연간 철강 2천만 톤을 수입한다. HPLS가 완공되면 고부가가치 특수강과 저탄소강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정 회장은 “미국과 현대차그룹 모두에 좋은 면이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HPLS가 자동차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도 내다봤다.

정 회장은 “이곳에서 생산되는 철강은 현대차그룹은 물론 다른 완성차 업체들이 차세대 모빌리티를 생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서 발전 분야에 이르기까지 핵심 산업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와 협업에도 기대감을 내비쳤다.

정 회장은 “포스코는 세계 상위권 철강회사이고 미래 철강과 차세대 전지 등 다방면에서 깊이 논의해왔다”며 “함께 연구해 더 좋은 품질과 높은 기술력을 갖춘 소재를 생산하면 충분히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검찰 '1억 공천헌금' 강선우 의원에 징역 4년 구형, "공천 절차 신뢰 훼손"
신임 해양경찰청장에 하만식 남해청장 내정, 2계급 승진
STX 회생계획안 법원 인가 받아, 새 주인 범한산업 품으로
[오늘의 주목주] 삼성전기 주가 4%대 올라, 코스피 '미국 FOMC 경계심리'에도 6..
가상자산거래소 코빗 '디지털엑스'로 탈바꿈, 미래에셋 인수 뒤 브랜드 통합
LS전선 창사 37년 만에 '첫 파업', 노조 29일 전일 파업 예고
세계 반도체 시장 4년 뒤 2배로 성장 전망, BofA "인공지능 수요 둔화 안 보여"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방한 중인 일본 참의원 대표단과 협력 논의
[16일 오!정말] 이재명 "우리나라 잠시 혼란 겪었지만 국민 용기로 다시 평온 되찾아"
아모레퍼시픽 '고주파 신제품'으로 미용기기 다시 키운다, 김승환 외부기술 더하고 피부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