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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올해 기준금리 2차례 추가 인상 전망, 투자은행 "인플레이션 높아 금리 올려야"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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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올해 기준금리 2차례 추가 인상 전망, 투자은행 "인플레이션 높아 금리 올려야"
▲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27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 심포지엄 만찬장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는 투자은행 전망이 나왔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최근 발언이 추가 통화 긴축 정책의 필요성을 시사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31일 로이터는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가 지난 28일 내놓은 분석을 인용해 “올해 남은 기간 연준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클레이스는 케빈 워시 의장의 발언 이후 위와 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앞서 워시 의장은 28일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경제정책 심포지엄, 이른바 '잭슨홀 미팅'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의 책무 중 하나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 볼 때 관련 지표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서 워시 의장은 "미국 인플레이션(지속적 물가 상승)이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로 내려가지 않으면 정책 입안자가 할 일이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워시 의장의 발언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다는 투자은행 분석이 나온 것이다.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9월과 12월 기준금리를 각각 25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씩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은 지난 7월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했다. 올해 1월과 3월, 4월과 6월에 이어 5차례 연속 동결했다. 

당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공식 성명문을 통해 생산 증가와 설비 투자가 견조하고 실업률도 큰 변동이 없다며 기준금리를 동결한 근거를 제시했다. 

인플레이션은 2%를 웃돌지만 에너지를 비롯한 특정 부문의 비용 상승이 반영된 결과이고 물가 안정을 달성할 수 있다는 내용도 성명을 통해 전해졌다. 

그러나 높은 물가상승률이 이어지면 대응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워시 의장의 다소 ‘매파(통화긴축)적’인 발언이 나와 투자은행도 새로운 기준금리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바클레이스는 워시 의장의 발언이 “눈에 띄게 매파적”이라며 통화 긴축 필요성을 암시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는 시카고상품거래소그룹(CME)이 제공하는 미국 기준금리 결정 확률 분석 지표 ‘페드워치’를 인용해 시장이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60.4%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9월15일∼16일 워싱턴 D.C.에 있는 연준 이사회 건물에서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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