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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디세이' 2주 연속 1위, OTT '유부녀 킬러' 새롭게 1위 올라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2026-08-21 1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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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디세이' 2주 연속 1위, OTT '유부녀 킬러' 새롭게 1위 올라
▲ 영화 ‘오디세이’가 2주 연속 영화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MBC 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새롭게 1위에 올랐다. 사진은 ‘오디세이’(왼쪽)와 ‘유부녀 킬러’ 포스터.
[비즈니스포스트] 영화 ‘오디세이’가 2주 연속 영화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MBC 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새롭게 1위에 올랐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주(8월14~20일) 동안 오디세이는 관객 294만 명을 모으며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579만 명이다.

5일 개봉한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한다.

10년 동안 이어진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가 본국으로 귀향하는 과정을 그렸다.

영화 ‘인셉션’과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오펜하이머’ 등으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했다. 맷 데이먼과 앤 해서웨이, 톰 홀랜드, 젠데이아, 로버트 패틴슨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상업 영화 사상 최초로 모든 장면을 아이맥스 필름 카메라로 촬영했다.

개봉 이후 연출과 영상미, 배우들의 연기, 대규모 장면의 완성도 등을 중심으로 평론가와 관람객 양쪽에서 대체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위는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차지했다. 지난주와 순위가 같다.

7월29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주간 관객 수 123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774만 명이다.

모두에게 잊힌 피터 파커가 외로운 스파이더맨으로 미국 뉴욕을 지키던 중 새로운 적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한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기존 시리즈에서 강조됐던 첨단 장비와 대규모 사건보다 피터 파커 개인의 성장과 일상에 무게를 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스파이더맨의 영웅적 면모와 평범한 청년으로서의 고민을 함께 다루면서 원작 만화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에 가까운 분위기를 살렸다는 반응이 나온다.

3위에는 지난주에 이어 영화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이 이름을 올렸다.

5일 개봉한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은 주간 관객 수 22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72만 명이다.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2024년 개봉한 영화 ‘사랑의 하츄핑’의 후속작이다.

하츄핑과 로미가 바닷속으로 사라진 로미의 엄마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엄마와 딸의 사랑이라는 주제를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와 감정선으로 풀어내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관객도 몰입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작보다 향상된 영상 표현과 캐릭터 디자인, 다양한 음악과 신규 캐릭터도 장점으로 꼽힌다.

반면 일부 인물의 과거와 행동 동기가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고 후반부에는 감정을 강조하는 장면이 반복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4위는 영화 ‘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가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왔다.

12일 개봉한 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는 주간 관객 수 20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31만 명이다.

최신 경찰 오토바이 ‘엔젤’과 정체불명의 검은 오토바이 ‘루시퍼’를 둘러싸고 코난 일행이 범인의 정체와 목적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명탐정 코난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29번째 극장판이다.

빠른 오토바이 추격 장면과 작화, 액션 연출은 비교적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특정 캐릭터에 비중이 치우쳤고 추리 요소가 약해졌다는 점, 현실성이 떨어지는 액션과 전개 등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된다.

5위에는 영화 ‘오케이 마담2’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왔다.

12일 개봉한 오케이 마담2는 주간 관객 수 19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7만 명이다.

초호화 크루즈 여행을 떠난 전직 특수요원 미영의 가족이 바다 한가운데서 크루즈 납치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2020년 개봉해 관객 122만 명을 모은 영화 ‘오케이 마담’의 후속작이다. 전작에 이어 이철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엄정화씨가 전직 특수요원 미영, 박성웅씨가 미영의 남편 석환을 연기했다. 이상윤씨와 배정남씨가 전작에 이어 출연했으며 최수영씨와 박진주씨, 려운씨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전작의 비행기에서 크루즈로 배경을 옮기면서 액션의 규모와 볼거리를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익숙한 이야기 구조와 과장된 웃음에 대해서는 관객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영화 '오디세이' 2주 연속 1위, OTT '유부녀 킬러' 새롭게 1위 올라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2위는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이 차지했다. 3위에는 tvN 드라마 ‘최애의 사원’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이런 엿같은 사랑’(왼쪽)과 ‘최애의 사원’ 포스터.
21일 콘텐츠시청분석서비스 키노라이츠의 통합 콘텐츠 랭킹차트를 보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 MBC 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1위에 올랐다.

유부녀 킬러는 비밀리에 킬러로 활동하던 워킹맘이 3년 동안의 육아휴직을 끝내고 현업에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윤 작가가 글을 쓰고 검둥 작가가 그림을 그린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공효진씨가 두루미전자 영업3팀 부장이자 전설의 킬러 ‘킹피셔’인 유보나, 정준원씨가 유보나의 남편이자 과거 킹피셔를 추적했던 탐사보도팀 기자 권태성을 연기했다.

이상이씨는 사적 제재에 반대하며 킹피셔를 쫓는 강력계 형사 이동진, 성동일씨는 유보나의 직장 상사이자 킬러 활동을 돕는 조력자 김봉팔을 맡았다.

액션과 가족극을 결합해 킬러의 임무와 육아·직장생활을 동시에 해내야 하는 주인공의 상황을 유쾌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 웹툰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드라마 방송 뒤 일주일 동안 원작 웹툰 조회 수는 방송 전 일주일보다 10배 늘었다.

2위는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이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왔다.

7일 공개된 이런 엿같은 사랑은 기억상실에 걸린 검사 고은새와 자신이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복싱 코치 장태하의 동거생활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배우 정해인씨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복싱 국가대표의 꿈을 접고 조직폭력배가 됐다가 다시 체육관으로 돌아온 장태하, 하영씨가 사건을 수사하던 중 기억을 잃은 검사 고은새를 연기했다.

기억상실과 거짓 연애라는 익숙한 소재를 활용했지만 두 주연 배우의 호흡과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가벼운 전개를 중심으로 관심을 얻고 있다.

3위에는 tvN 드라마 ‘최애의 사원’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최애의 사원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을 만나기 위해 그의 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 남다름의 직장생활과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성은 작가의 웹툰 ‘우리 오빠는 아이돌’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김혜준씨가 12년 동안 아이돌 이찬을 좋아해 온 신입사원 남다름, 강훈씨가 패션 플랫폼 아펠로의 대표 강하기를 연기했다. 차우민씨는 아이돌그룹 D.N.X 멤버이자 남다름의 ‘최애’인 이찬을 맡았다.

아이돌 팬의 ‘성공한 덕후’ 판타지와 직장 성장물, 삼각관계 로맨스를 결합한 작품이다. 익숙한 오피스 로맨스 구도에 팬 활동이라는 소재를 더하고 배우들의 유쾌한 호흡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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