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의 투자의견이 상향 조정됐다.
30일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로 30만 원을 제시했다.
| ▲ 30일 신한투자증권은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로 30만 원을 제시했다. 사진은 크래프톤 역삼 오피스. <크래프톤> |
29일 크래프톤 주가는 24만4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강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2만4758원에 국내 대형사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인 12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작 ‘서브노티카2’의 성과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서브노티카2’는 출시 22일 만에 500만 장이 판매되며, 관련 지식재산권(IP)의 상반기 매출이 2325억 원을 기록했다.
강 연구원은 “‘서브노티카’가 실적 서프라이즈를 만들 규모의 IP로 자리 잡으면서 회사의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크래프톤의 안정적 현금 창출력 역시 주요 투자 포인트로 짚었다.
강 연구원은 “최근 게임 산업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스튜디오 투자가 필수적인 환경”이라며 “크래프톤이 보유한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빛을 발할 시장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2902억 원, 영업이익 410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5년 2분기 대비 매출은 94.9%,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기대치 3750억 원)를 웃돈 성과다.
다만 개발사 언노운월즈 관련 소송 비용 발생으로 영업외손실 3167억 원이 반영되면서 순손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강 연구원은 "다양한 장르에 투자하며 기회를 찾는 방향성은 공감하나 스튜디오,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