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25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픈AI>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삼성전자의 AI 전환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6일 오픈AI에 따르면 이 회장과 올트먼 CEO는 25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양사 주요 임원들과 회의를 열었다.
오픈AI가 회동에 앞서 공개한 자료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램, 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인공지능(AI) 인프라 분야의 협력과 삼성전자 업무 전반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제시됐다.
다만 양측은 이번 회동에서 논의한 반도체 공급 물량과 투자 규모, 구체적인 협력 일정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과 오픈AI는 2025년 10월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오픈AI의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사업 ‘스타게이트’에 첨단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가 세계 각국에서 AI 개발에 필요한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전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하는 AI 인프라 사업을 말한다.
당시 오픈AI는 AI 인프라 확대에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 장의 고성능 D램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SDS도 오픈AI와 AI 데이터센터의 설계·구축·운영 및 기업용 AI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오픈AI는 삼성전자가 자사의 주요 글로벌 기업 고객 가운데 하나로,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GPT와 AI 코딩 도구 ‘코덱스’를 확대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