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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 하향, 중동 리스크로 2분기 수익성 기대 이하 추정"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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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중동 리스크로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돌았을 것으로 추정됐다.
 
한화투자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 하향, 중동 리스크로 2분기 수익성 기대 이하 추정"
▲ 롯데칠성음료는 중동 리스크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면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칠성음료 본사. <연합뉴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롯데칠성음료 주가는 9만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유정 연구원은 "음료는 제로탄산과 에너지음료 중심의 성장, 주류는 간편음료(RTD) 신제품과 제로 슈거 소주 '새로'의 판매 호조가 외형을 방어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손익은 3월 이후 확대된 중동 리스크 영향이 본격 반영되며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261억 원, 영업이익 546억 원을 낸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3.6% 늘지만 영업이익은 12.5% 줄어드는 것이다. 영업이익만 보면 시장 기대치인 647억 원을 밑도는 것이다.

포장재 가격과 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외형 성장 효과를 상쇄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자회사 가운데 필리핀 법인은 매출과 이익에 큰 변동이 없었지만 롯데칠성음료 전체 수익성을 끌어올리기에는 기여도가 크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됐다.

하반기 실적은 제품 가격 인상 효과와 성수기 날씨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거시 경제 변수들이 안정화된다는 가정 아래 6월 말 있었던 가격 인상 효과가 2026년 3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며 "성수기 날씨가 뒷받침될 경우 2026년 하반기 이익 방어는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4조1324억 원, 영업이익 210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26.0% 늘어나는 것이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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