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정부 내년 예산 800조 이상으로 편성, 국세 수입 증가분 미래 성장에 활용

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 2026-07-13 20:28: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내년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한다. 세수 증가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반영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2027년 예산안 편성 및 중기 재정운용방향’을 보고하며 내년 총지출 규모를 800조 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내년 예산 800조 이상으로 편성, 국세 수입 증가분 미래 성장에 활용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장관은 “내년 국세 수입이 최소 5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총지출 규모를 올해 본예산보다 최소 10% 늘려 800조 원 플러스 알파 규모의 역대 최대 예산으로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후년부터는 정부 정책 성과가 나타나는 시기인 만큼 지출 증가율을 단계적으로 안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내년 국세 수입이 기존 전망치인 412조 원을 크게 웃도는 500조 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올해 본예산(727조9천억 원)보다 10% 이상 늘어난 규모로 예산을 편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부는 인공지능(AI)과 산업 대전환 등 구조적 전환기에 미래 성장동력을 선점하기 위해 재정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도 4대 중점 투자 방향으로는 국가 성장 패러다임 전환과 지방 주도 성장, 양극화 구조 개선, 국민 안전과 평화 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특히 반도체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 3대 메가프로젝트를 최우선 투자 대상으로 선정해 재정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대규모 세수 증가분을 미래 성장 기반 확충에 활용하기 위해 미래대응기금도 신설한다. 미래대응기금은 청년세대 지원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지방 투자, 인재 육성 등 4대 분야에 재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내년 50조 원 규모의 재정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해 추가 투자 여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목표 27조 원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박 장관은 “모든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해 재량지출 15%, 의무지출 10%, 사업 폐지 10%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며 “지출 효율화는 태스크포스와 국민 제안 등을 통해 상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

최신기사

마이크로소프트 탄소중립 달성 멀어진다, 지난 1년간 탄소 크레딧 구매량 80% 줄어
LG, 엔비디아 '아이작 그루트' 기반 휴머노이드 내년 1분기 공개한다
국제연구진 "올해 세계 기온 역대 최고치 기록 전망, 10년 후에나 볼 법한 재난 예고"
'DL이앤씨 두산 SMR 협력사' 엑스에너지 미국 정부 보조금 10억 달러 받아, 텍사..
CXMT 상장 뒤 주가 상승세 지속,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에서 '시총 1위' 올라
비트코인 8958만 원대 횡보, 미국 주요 물가지표 안정화에도 시장은 관망세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6200~7200 전망, AI 수요 우려 완화"
삼성전자 'AI 딥러닝·데이터' 전문가 한보형·한태린 영입, 반도체 AI 전환 속도
SK하이닉스 '통합노동조합' 공식 출범, 조합원 2400명 넘어서
한국투자금융지주,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