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 실적에 부담을 줬던 요인들이 하반기부터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8일 코스맥스 목표주가 2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 ▲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8일 코스맥스 목표주가 25만 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시한 코스맥스 본사. <코스맥스> |
7일 코스맥스 주가는 18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형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색조 매출 감소와 겔마스크 수익성 등 그동안 실적의 발목을 잡았던 요인들이 하반기에는 추가로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색조 고객사 신제품 출시와 겔마스크 수율 안정화 등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코스맥스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490억 원, 영업이익 69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13% 늘어나는 것이다.
코스맥스는 제품 판매 비중(믹스) 때문에 수익성이 후퇴할 수 있다는 의구심을 받아왔다.
고마진 제품으로 꼽히는 색조 화장품의 비중은 줄고 저마진 제품인 겔마스크의 비중은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내법인에서 색조 제품군의 매출 비중은 2025년 말 40%에서 2026년 1분기 36%로 낮아졌다.
다만 하반기에는 이러한 우려가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색조 고객사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색조 제품 비중이 회복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겔마스크 생산 수율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국내법인은 올해 2분기 색조 제품 매출 감소율이 9%에 그치며 1분기보다 감소폭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형 연구원은 "미국법인 역시 핵심 고객사의 색조 제품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또 다른 수익성 부담 요인으로 꼽히던 용기 가격도 가격 전가를 통해 원활하게 대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210억 원, 영업이익 23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233% 늘어나는 것이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