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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회장 최태원 "AI데이터센터 1천조·반도체 1100조 투자" "10년간 매년 100조 이상 국내 투자"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6-06-29 15: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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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57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AI데이터센터 1천조·반도체 1100조 투자" "10년간 매년 100조 이상 국내 투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급 확대에 모두 2100조 원을 투입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최 회장은 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약 1천조 원, 반도체 공급 확장 프로젝트에 약 1100조 원을 계획하고 있다”며 “향후 10년간 SK는 매년 100조 원 이상의 국내 투자를 계속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는 SK텔레콤을 중심으로 총 15GW(기가와트) 규모를 구축한다. 

우선 전력과 부지 여건을 갖춘 지역에 5GW 규모를 0.5~1GW 단위로 분산 구축하고, 이후 전력·용수·부지 확보 상황에 맞춰 10GW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최 회장은 “AI 시대의 데이터센터는 지능을 생산하는 AI 팩토리”라며 “대한민국이 AI를 생산하는 나라로 전환하기 위해 AI 공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메모리 반도체 공급 확대에도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다.

최 회장은 AI 확산으로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는 반면 공급 부족은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기존 2045년 완공을 목표로 했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12년 앞당겨 D램 증산을 위해 용인에 600조 원, 낸드 증산을 위해 청주에 100조 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장기적 메모리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서남권에 400조 원을 투입해 새로운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최 회장은 “담대한 비전과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생태계를 리드해 나가도록 하겠다”라며 “AI의 미래는 대한민국에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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