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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2나노 반도체 물량 선점이 AI 스마트폰에 핵심", 삼성전자와 애플 경쟁에도 변수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6-06-29 11: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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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2나노 반도체 물량 선점이 AI 스마트폰에 핵심", 삼성전자와 애플 경쟁에도 변수
▲ 인공지능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판도가 TSMC의 2나노 파운드리 물량 배정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는 외신의 분석이 나왔다. TSMC 2나노 미세공정 반도체 생산공장.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대만 TSMC의 2나노 반도체 물량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는지가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판도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 프로세서에 2나노 미세공정 활용을 예고했고 삼성전자의 협력사인 퀄컴과 미디어텍도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대만 공상시보는 29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핵심 경쟁 요소는 인공지능(AI) 기술”이라며 “미세공정 파운드리 기술의 중요성도 더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상시보는 2027년부터 전체 스마트폰의 50% 이상이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채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연히 인공지능 관련 성능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데 중요한 요소로 떠오를 공산이 크다.

공상시보는 TSMC가 2나노 반도체 생산라인을 주요 고객사들에 어떻게 배정하는지에 따라 고성능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판도가 결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나노 미세공정 기술이 스마트폰용 프로세서 성능 개선에 크게 기여할 잠재력이 있기 때문이다.

공상시보는 애플이 이미 차기 아이폰용 프로세서로 TSMC 2나노 핵심 고객사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퀄컴과 미디어텍이 애플을 뒤따라 2나노 생산라인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상시보는 두 회사가 하반기 양산을 시작하는 TSMC의 2나노 ‘N2P’ 공정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애플과 스마트폰 성능 경쟁에 승기를 잡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퀄컴과 미디어텍은 모두 삼성전자 고성능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에 프로세서를 공급하는 협력사다.

신형 프로세서가 TSMC의 2나노 공정으로 생산되면 자연히 삼성전자도 애플과 인공지능 스마트폰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

공상시보는 일부 반도체 설계 기업들이 TSMC 대신 다른 파운드리 업체의 미세공정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반도체 생산 능력과 수율 등 요소를 고려하면 TSMC 이외 기업에서 반도체 위탁생산을 시작하는 시기는 2028년 또는 그 이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나 인텔도 TSMC의 2나노 공정에 필적하는 파운드리 양산 능력을 갖춰내고 있지만 아직 경쟁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공상시보는 결국 “TSMC의 첨단 파운드리는 스마트폰 반도체 공급망에서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떠올랐다”며 “애플과 퀄컴, 미디어텍의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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