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전북 정읍시 아우름캠퍼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역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해 "전북대도약"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6일 '오!정말'이다.
낡은 정치가 미래의 발목을 잡으려 vs 정치적 이벤트에 맞추려
“낡은 정치가 또 미래의 발목을 잡으려 한다. 기업이 시장 논리에 따라 투자를 결정하면 정부는 이를 지원한다.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가 초래한 메모리 공급 부족으로 각국이 경쟁적으로 공장을 건설 중이다. 뒤쳐지면 죽는다. 용인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온 세계적 기업들의 결정이 정부의 압박으로 좌지우지되겠느냐. 토지 비용, 전력, 용수, 전문인력 등을 종합고려하고 무엇보다 장기적 안정성과 경제성을 숙고했을 것이다. 정부는 기업 결정의 성공을 위해 전폭적 지원을 할 것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엑스(X·옛 트위터)에서 정부와 여당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를 추진하기 위해 기업을 압박하고 있다는 지적에)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경제적 고려 없이 오직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나 전당대회 같은 눈앞의 정치적 계산에만 매몰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무리하게 압박하고 있다. 국가의 미래 자산을 정치적 이벤트에 맞추려는 것으로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국가 경쟁력을 갉아먹는 심각한 부작용을 낳게 될 것이다. 반도체 입지와 투자는 기업의 전략적·자율적 판단에 따라 결정돼야 하고, 정치권이 무리하게 개입하면 반도체 산업 경쟁력 자체가 허물어질 것이다. 외압에 밀려 기업 이사회가 불합리한 결정을 내리면 상법상 이사회 충실 의무 대원칙을 위반하는 결과가 돼 결국 주주와 국민 모두에 큰 피해를 주게 된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당 정책위원회와 고동진·김미애 의원 주최로 열린 ‘4류 정치가 1류 기업의 발목을 잡는다’ 국민의힘-반도체 민간 전문가 정책간담회에서 여권이 전당대회와 관련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5일장마다 돌아오는 약장사
“5일장마다 돌아오는 약장사 같은 이야기다. 우리 당에 당대표란 존재는 상황이 좋을 땐 ‘허수아비’로 내세워 소모시키고 상황이 좋을 땐 몇몇이 모여 계파로 스크럼 짜고 공천 줄 사람을 어떻게든 내세우려고 한다. 지난 15년간 임기를 다 채운 당대표라곤 황우여 전 대표밖에 없고, 10년 내라고 치면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유튜브 채널 ‘펜앤마이크’에서 본인이 당대표가 된 후부터 계속해서 당대표 흔들기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홍명보
“체코, 멕시코전에서 칭찬 일색이었던 홍명보 감독이 인정사정 없이 비판받고 있다. 축구 감독도 백공일과인가. 모든 지도자는 책임을 지는 게 순리다. 보완수사권 폐지는 민주당 의총에서 합의로 결정된 사항이다. 왜 새삼스럽게 이슈화 했는지도 이해가 안되지만 총리께서 정리했으면 잘 된 결정 아닌가.불필요한 이슈를 만들고 우리끼리 싸워서 내란세력 유리하게 만드는 일은 안 해야 한다. 그러니 보수세력이 호남 반도체 투자를 우리 이간질 용으로 쓰지 않나. 세 분 모두 당대표 되고 민주당 망하게 하면 안 된다.통합 단결의 비전을 경쟁하는 전대를 간절히 희망한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정이 폐지하기로 정한 ‘검찰 보완수사권’ 문제와 관련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비판하는 듯)
낯선 숫자
“반도체, 기가와트(GW)급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 피지컬 AI 등 3대 분야에서 정부가 기업들이 같이 노력해서 만든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자리다. 나오는 숫자들이 매우 낯설 것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오는 29일 예정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와 관련해 삼성그룹이 1천 조 원대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과 관련해)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