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9495만 원대에서 내리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일단락됐다. 다만 투자자들은 미국 금리정책 관련 불확실성에 더 주목하는 것으로 보인다.
| ▲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19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3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33% 내린 949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16% 낮은 258만1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3.13% 내린 1731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3.04% 하락한 10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3.08%) 에이다(-2.38%)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13%) 유에스디코인(0.07%) 트론(0.00%) 유에스디에스(0.07%)은 24시간 전과 같거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증시와 다르게 움직이며 하락세를 보였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는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발언과 맞물려 있다”고 짚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 완화 효과보다 미국 금리 결정이 투자심리에 더 큰 영향을 줬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워시 연준 의장은 17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연준은 물가안정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연준이 물가 흐름을 더 면밀히 살펴보고 연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바라보고 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