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현지시각으로 27일 텍사스주 힐 카운티 현장에서 진행된 힐스보로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에서 20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첫 삽을 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텍사스주에서 추진 중인 ‘힐스보로(Hillsboro) 태양광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착공식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27일 텍사스주 힐 카운티 현장에서 이승원 현대엔지니어링 에너지사업부장을 비롯해 이경은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 피터 브랜험 현대자동차 앨라바마공장 생산부문 최고운영책임자 대주단 및 현지 EPC(설계·조달·시공) 업체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2024년 사업권을 인수한 이후 인허가, 전력판매계약(PPA),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까지 전 과정을 주관한 첫 번째 해외 재생에너지 투자개발 프로젝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6년 4월 한국산업은행을 포함한 국내외 총 4개 금융기관과 약 3억1천만 달러(한화 약 4600억 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하며 사업의 안정적 기반을 확보했다.
힐스보로 태양광 발전소는 200MW 규모로 지어지며 2027년 12월 준공 및 상업운전이 목표다. 연간 약 476GWh(기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전력판매계약을 통해 현대차 앨라바마 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 모비스 앨라바마 등 현대차그룹 북미 주요 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지원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착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EPC를 넘어 프로젝트 발굴부터 금융 조달,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에너지 전문 디벨로퍼로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신재생, SMR,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 역량을 집중해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