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영일 신한카드 부사장(왼쪽)과 루 인(Lu Yin) 솔라나재단 APAC 사업개발 총괄이 30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한카드> |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카드가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솔라나’ 운영기구 솔라나재단과 손잡고 차세대 결제망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30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솔라나재단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술 협력 및 웹3.0 결제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솔라나재단은 솔라나 생태계의 확산과 탈중앙화 등을 목표로 운영되는 기구다.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과 릴리 리우(Lily Liu) 솔라나재단 대표는 앞서 2025년 만나 결제 혁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업이 논의한 협력 방안을 실무 과제로 수행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신한카드는 솔라나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과 가맹점 사이 결제 시나리오를 구현하고 이용 편의성을 점검한다.
신한카드는 차세대 결제망을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4월 초에는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6대 핵심 기술 과제의 개념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완료하기도 했다.
신한카드는 이때도 솔라나 측과 협력했다.
신한금융그룹도 디지털자산 결제 시장에 관심이 크다.
신한금융은 2일 비자와 글로벌 사업 확대 및 미래금융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면서 디지털 자산 및 B2B(기업과 기업 사이 거래) 결제 혁신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신한투자증권도 2025년 4월 솔라나재단과 ‘디지털자산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의 실무 적용 가능성을 면밀히 검증하고 차세대 금융 모델을 선도적으로 탐색하겠다”며 “솔라나의 인프라와 신한카드의 노하우를 결합해 관련 법규 정비 시점에 맞춰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 환경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솔라나재단 관계자는 “전통 금융의 신뢰와 탈중앙화 금융(디파이·DeFi)의 효율성을 결합해 기존 금융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해 나가겠다”며 “규제 준수와 고객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신한카드와 함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