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6-04-23 13: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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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G디스플레이가 2021년 이후 1분기 기준 가장 큰 흑자를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5340억 원, 영업이익 1467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 LG디스플레이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5340억 원, 영업이익 1467억 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38% 증가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조1410억 원으로 이익률 20.6%를 달성했다.
이번 실적의 핵심 동력은 올레드(OLED) 매출 비중 확대다.
1분기가 전통적인 디스플레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OLED 비중은 지난해 1분기 대비 5%포인트 상승한 60%를 기록했다. 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면서 면적당 판가도 전년 대비 55% 급등하며 수익성 지표를 크게 끌어올렸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모바일 및 기타 37%, IT(모니터, 노트북, 태블릿) 37%, TV용 패널 16%, 차량용 패널 10%로 집계됐다.
LG디스플레이는 소형 사업에서 현재 보유한 생산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미래 준비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중형 사업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탠덤(Tandem) OLED'와 하이엔드 액정표시장치(LCD)를 앞세워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형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하는 동시에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제품의 판매를 확대한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사가 강점을 지닌 고사양 제품에 대한 경쟁력이 강화되며 기술 장벽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전사적 노력을 통해 기술 차별화를 강화하여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시장과 고객의 기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