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왼쪽 네 번째)이 3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정경제부> |
[비즈니스포스트]
구윤철 경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원/달러 환율 안정화를 위해 도입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현황을 점검했다.
재정경제부는 3일 구 부총리가 최근 출시된 RIA 관련 현장 점검을 위해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황성엽 금융투자협회 회장,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 이재경 NH투자증권 부사장 등이 함께했다.
RIA는 해외주식을 매도한 뒤 원화로 환전한 자금을 국내주식, 펀드 등에 재투자하고 1년 이상 유지하면 최대 5천만 원까지 해외주식 양도세 세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계좌다.
정부가 환율 안정 목적을 가지고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국내증시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을 추진해 3월23일 출시됐다.
RIA는 출시 뒤 약 10일 만에 9만2천개가 개설됐다. 2일 기준 잔액은 약 3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구 부총리는 “‘외환안정 세제 3종 세트’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4월 가운데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가 발표되면 외환수급이 뚜렷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외환안정 세제 3종 세트에는 RIA와 함께 환헤지 파생상품에 대한 과세특례 신설, 외국자회사 수입배당금 익금불산입 범위 확대가 포함된다.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는 기금 수익성과 외환시장 안정을 모두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체계를 말한다.
구 부총리는 “이란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만큼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시장교란·투기 행위에 대해서는 과감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1500원대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않는 원/달러 환율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하고 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