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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232만 원대 하락, 트럼프 '이란 발전소 초토화' 경고에 투심 악화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6-03-23 08: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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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232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대상 압박 수위를 높이며 가상자산 시장 투자심리 전반이 얼어붙었다.
 
비트코인 1억232만 원대 하락, 트럼프 '이란 발전소 초토화' 경고에 투심 악화
▲ 미국과 이란 사이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며 비트코인 가격이 내렸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3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4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40% 내린 1억232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37% 하락한 309만9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70% 내린 2086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44% 낮은 13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20%) 유에스디코인(-0.13%) 도지코인(-1.45%) 에이다(-2.07%) 트론(-0.64%)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비트코인캐시(1.44%)는 24시간 전보다 소폭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미국과 이란 사이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지며 비트코인 가격이 6만9천 달러(약 1억387만 원)대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3월 초 이후 최저 수준이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 집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7만6천 달러(약 1억1441만 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에 따라 매도세가 발생하며 크게 내렸다.

전문가들은 이번 매도세가 전반적 위험 회피 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바라봤다.

거시경제 변동성이 커져 가상화폐 시장 전반이 매도 압력을 받는 가운데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라 채굴 비용이 오른 것도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이 지금부터 48시간 이내에 어떠한 위협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개방하지 않으면 미국은 주요 발전소를 시작으로 이란의 각종 발전 시설을 공격해 초토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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