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2026-03-20 11: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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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중동 사태에 따른 파장으로 카타르 국영기업이 LNG 공급 불가항력 선언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청와대가 수급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2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카타르 LNG 수급 관련 문의에 대해 카타르산 (LNG 수입) 비중이 올해 14% 수준으로 높지 않고 대체 수입처도 있어 가스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청와대는 이어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수급, 가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은 LNG 공급 불가항력 선언 가능성을 언급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에너지의 사아드 알 카아비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각) “한국·이탈리아·벨기에·중국으로의 LNG 공급과 관련한 장기 계약에 대해 최대 5년간 불가항력을 선언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LNG 수입량 기준으로 카타르(14%)는 3위이며, 호주(31.4%)가 1위, 말레이시아(16.1%)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청와대는 석유화학 산업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급과 관련해서도 추가 조치 가능성을 언급했다.
청와대는 중동 사태로 나프타 수급에 차질에 빚어진 것을 두고 “산업 공급망 안정을 위해 필요한 추가 조치 가능성도 검토 중”이라며 “정부는 이미 밝힌 대로 나프타의 해외 유출 최소화를 위한 수출관리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 중동 상황에 따른 나프타 수급 불안에 대응해 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나프타 대체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