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하락했다. 강남3구가 포함된 동남권은 2024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섰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집계 주간 매매수급동향에 따르면 3월 셋째 주(16일 기준) 서울 지수는 102.5로 1주 전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앞서 3월 둘째 주에는 첫째 주와 같은 수준(103.1)로 유지됐다.
| ▲ 강남3구가 포함된 동남권은 2024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대상 설문과 인터넷 매물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상황을 지수화한 것이다.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아파트 매매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남3구가 포함된 동남권 매매수급지수는 97.8로 1주 전보다 0.8포인트 하락하며 서울 권역 5곳 가운데 가장 크게 내렸다. 2024년 6월 둘째주 조사(97.1) 이후 가장 낮다.
노원·도봉·강북구가 포함된 동북권 지수는 102.9로, 용산·종로·중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 지수는 101.1로 모두 1주 전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양천·영등포·금천구 등이 포함된 서남권 지수는 105.5로 0.6포인트,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의 서북권 지수는 103.6으로 0.3포인트 낮아졌다.
3월 셋째주 수도권 매수심리는 99.7로 1주 전보다 0.6포인트 낮아졌다. 100 이하로 내려서며 공급우위시장으로 뒤바뀐 것은 지난해 9월 마지막주(99.6) 이후 처음이다.
경기 매수심리는 98.3으로 1주 전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인천은 98.9로 0.3포인트 내렸다.
3월 셋째주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103.9로 1주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전세수급지수는 매매수급지수와 마찬가지로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 수요가 많고 낮을수록 전세 공급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