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국삼성전자노조가 23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무능 경영진 규탄 쟁의행위 돌입 선포 기자회견'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노조가 23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쟁의행위 돌입을 선포한다.
전국삼성전자노조는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무능 경영진 규탄 쟁의행위 돌입 선포 기자회견'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전삼노 측은 "사측은 조정 마지막 단계까지도 경영 실패의 책임을 직원들에게 전가하며, 합리적인 제도 개선 요구를 철저히 묵살했다"며 "경영진이 경영 실패의 책임을 인정하고 투명한 보상 체계를 문서화하여 가져올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는 사측과 임금 협상 결렬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으며, 최근 실시한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3.1%의 압도적 찬성률로 법적 쟁의권을 확보했다.
공동투쟁본부에는 삼성전자 전체 직원의 과반인 6만 명 이상의 조합원을 보유한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삼성전자노조동행 등이 참여했다.
공동투쟁본부는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오는 4월23일 경기 평택 사업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이어 5월21일부터 6월7일까지 18일 동안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1969년 삼성전자 창사 이래 2024년 7월에 이은 역대 두 번째 파업이 된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