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스토홀딩스(옛 휠라홀딩스)가 올해 중화권 유통 사업에서 매출을 크게 늘리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핵심 브랜드 계약 종료로 발생하는 매출 공백을 메우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 ▲ 미스토홀딩스가 중화권 유통 사업에서 핵심 브랜드 계약 종료로 발생하는 매출 공백을 메우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미스토홀딩스> |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미스토홀딩스 목표주가 6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미스토홀딩스 주가는 4만8750 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미스토홀딩스는 국내 휠라 사업을 맡은 '미스토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중화권 유통 사업은 올해 점포수를 공격적으로 늘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미스토홀딩스는 2025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152억 원, 영업손실 16억 원을 거뒀다. 2024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3% 늘었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중화권 유통 사업에서는 핵심 브랜드 '마르디메크르디'와의 계약 종료에 따른 매출 공백을 올해 안에 채우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는 '3마(마뗑킴·마리떼프랑소와저버·마르디메크르디)'로 불리는 K패션 브랜드의 현지 유통을 맡아왔다. 이 가운데 '마르디메크르디'와의 라이선스 계약은 2025년 10월 종료됐다.
이에 따라 미스토홀딩스는 현지에서 점포수를 공격적 늘리기보다 기존 브랜드의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화권 사업 확장은 2027년부터 다시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2027년까지 최대 7개 브랜드 유치를 목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업이 포함된 기타 영역의 매출은 2025년 289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7%가량을 차지한다.
미스토홀딩스는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5520억 원, 영업이익 57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2%, 영업이익은 13% 늘어나는 것이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