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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중동사태 여파에 '비상경영' 돌입, 4월부터 유류할증료 3배 인상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6-03-18 11: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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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티웨이항공이 중동사태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로 비상경영을 선언했다. 

18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회사 측은 사내 공지를 통해 이날부터 전사적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했다.
 
티웨이항공 중동사태 여파에 '비상경영' 돌입, 4월부터 유류할증료 3배 인상
▲ 티웨이항공이 18일 사내공지를 통해 비상경영을 선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회사 측은 “국제 정세 불확실성 확대, 급격한 유가 변동 등 대외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위험에 대비해 안정적 운영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선제조치”라고 설명했다. 

비상경영 체제하에서 재무건전성 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투자 계획과 비용구조 전반을 점검한다. 불필요한 지출·투자에 대해 시점을 조정하거나 집행을 미루겠다는 것이다.

다만 정비·안전·운항 관련 필수 투자와 예산은 유지, 항공 안전과 운항 안정성 등의 가치는 계속해서 유지키로 했다.

티웨이항공은 주요 경영 지표와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단계별 추가 대응 조치를 내리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미국·이스라엘-이란의 중동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상승하면서 항공유 가격도 치솟고 있다. 

통상 항공사의 비용구조에서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30%로 알려진 만큼 이번 사태에 따른 비용압박이 심화되자 티웨이항공이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회사는 이날 오는 4월 발권하는 한국발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 할증료를 편도 기준 3만800원∼21만3천900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달 기준 1만300원∼6만7천600원에서 3배 가량 높아진 것이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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