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화룽 창안자동차그룹 회장이 2025년 12월10일 충칭에서 진행한 차량 출시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창안자동차> |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창안자동차가 올해 전고체 배터리에 기반한 전기차와 로봇 상용화를 시험한 뒤 내년에 양산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4일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에 따르면 창안자동차는 이날 진행한 투자자 행사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순조롭게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까지 로봇과 전기차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안자동차는 검증을 거쳐 내년부터 전고체 배터리를 단계적으로 양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전고체 배터리는 ㎏당 400와트시(Wh)의 에너지 밀도로 전기차를 1500㎞ 주행시킨다고 창안자동차는 주장했다.
앞서 창안자동차는 2023년 11월 광저우 자동차 박람회에서 ‘진중자오’라는 전고체 배터리 브랜드를 공개했다.
2030년까지 150GWh 용량의 전고체 배터리를 생산할 설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CNEV포스트는 “다수의 중국 자동차 제조사가 올해 안에 전고체 배터리를 시제품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구성 요소 가운데 전해질을 기존 액상 물질에서 고체로 바꾼 제품이다.
액상 전해질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높여 업계에서 기대를 받는데 시험생산에 나선 중국 업체가 나타나는 것이다.
중국 지리자동차 또한 1월22일 자체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를 올해 생산해 차량에 탑재해서 테스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CNEV포스트는 “CATL은 전고체 배터리를 내년에 소규모로 생산할 예정”이라며 “중국 배터리 업체는 비교적 보수적으로 일정을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