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행인이 19일 미국 뉴욕시 맨해튼 거리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 차량 옆을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테슬라가 미국에서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할인해 새로 출시했다.
테슬라는 최근 주력 차량인 모델Y도 가격을 낮춰 내놨는데 할인을 올해 사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각) 신형 사륜구동 사이버트럭 가격을 5만9990달러(약 8670만 원)로 책정하고 미국과 멕시코에서 온라인 주문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이전에 사이버트럭 시작가는 6만9990달러(약 1억 원)였는데 이보다 저렴한 버전을 출시한 것이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고성능 버전인 일명 ‘사이버비스트’ 가격도 기존 11만4990달러(약 1억6600만 원)에서 9만9990달러(약 1억4400만 원)로 인하했다.
앞서 테슬라는 2일 모델Y 사륜구동 신차 가격을 4만1990달러(약 6천만 원)로 책정했다. 기존 버전보다 가격을 5천 달러(약 720만 원) 낮췄다.
로이터는 “테슬라의 올해 전략 핵심은 가격 인하”라고 평가했다.
테슬라는 신형 차량의 부재와 미국 전기차 보조금 축소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테슬라의 지난해 세계 판매량은 163만6129대로 2024년보다 15만 대 넘게 감소했다.
같은 기간 미국 판매량도 56만7500대에서 58만8900대로 3.6% 줄었다.
미국 전기차 시장은 트럼프 정부가 지난해 9월 대당 최대 7500달러(약 1천만 원)의 연방 세액 공제를 종료한 이후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는 “테슬라는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를 유치하기 위해 할인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