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6-02-10 1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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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2026년 4분기부터 비베모리 부문에서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삼성전자가 2026년 4분기부터 비베모리 부문에서 약 163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
9일 삼성전자 주가는 16만6400원에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자체 모바일 프로세서(AP) 엑시노스2700의 갤럭시S27 내 점유율이 50% 수준까지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 비메모리 부문의 실적은 2026년 영업손실 3조6천억 원에서 2027년 영업이익 1조8천억 원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엑시노스2700에 적용될 2나노 2세대(SF2P) 공정의 수율 개선, 개선된 벤치마크 성능, 고객사의 원가절감 필요성 확대 등이 엑시노스2700의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전작인 엑시노스2600의 갤럭시S26 내 점유율은 25% 수준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엑시노스2700을 생산해, 4분기에는 비메모리 부문에서 약 163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메모리 사업 전망도 밝다.
2026년 범용 D램 가격은 지난해보다 109%, 낸드 가격은 105%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과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각각 3.2배, 6.3배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낸드의 추가 가격 인상, HBM4 양산 본격화, 비메모리 영업흑자 전환 모멘텀이 반영되며, 당분간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 주가 할인 요인이었던 낸드 기술 경쟁력이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9세대 낸드의 본격적인 양산과 함께 주가의 차별화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