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9657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급격하게 내리며 시장 투자심리 역시 크게 위축됐다.
| ▲ 비트코인 시장 투자심리가 큰 폭으로 위축됐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5.26% 내린 9657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6.16% 내린 282만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3.91% 내린 1916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9.84% 내린 11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6.90%) 트론(-2.21%) 도지코인(-6.25%) 비트코인캐시(-6.73%)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테더(1.09%) 유에스디코인(1.23%)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상화폐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지표인 얼터너티브 공포탐욕지수는 이날 기준 9로 ‘극심한 공포’ 수준을 나타냈다.
이른바 ‘테라 사태’로 투자심리가 빠르게 악화한 2022년 6월 이후 최저치다.
비트코인 가격이 2026년 최고가인 9만7천 달러(약 1억4249만 원)에서 3주 만에 38% 급락하는 등 가상화폐 전반 가격이 내린 영향으로 파악됐다.
가상화폐분석가 제프 코는 코인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일주일 만에 20% 이상 하락한 것은 뉴욕증시 기술주 매도세와 맞물려 있다”며 “과도한 밸류에이션과 관련한 우려는 오랫동안 시장에서 지적돼 왔다”고 설명했다.
다른 분석가 닉 럭은 가상화폐 시장 내림세를 두고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 증가와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 등에 따라 거시경제 불안감이 커졌다”며 “이에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