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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유럽 3사와 차량 유리 디스플레이 기술 연맹 출범, 2029년까지 HWD 상용화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6-02-03 11: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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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유럽 3사와 차량 유리 디스플레이 기술 연맹 출범, 2029년까지 HWD 상용화
▲ 현대모비스가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선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럽 전문업체들과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 양산을 위한 ‘4각 연맹(쿼드 얼라이언스)’을 출범했다. <현대모비스>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모비스가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선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럽 전문업체들과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 양산을 위한 ‘4각 연맹’을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HWD는 물리적 스크린 없이 차량 전면 유리창을 초대형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주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홀로그래픽 옵티컬 엘리먼트(HOE) 특수필름을 활용해 다양한 주행 정보와 인포테인먼트 이미지를 운전자와 동승자의 눈 위치로 정확하게 전달한다.

이번 연맹에는 광학기술 기업인 독일 자이스(ZEISS), 테이프 점착 분야 글로벌 기업 독일 테사(tesa), 유럽 1위 자동차 유리 제조업체 프랑스 생고방 세큐리트(Saint-Gobain Sekurit)가 함께 한다.

회사는 지난 2024년 자이스와 독점 제휴를 맺었다. 자이스는 회사와 협업으로 모빌리티 부품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연맹을 기반으로 2029년까지 HWD 상용화에 나서기로 했다.

HWD는 92% 이상의 빛 투과율과 1만 니트 이상의 밝기를 구현해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운전자는 조수석 화면을 볼 수 없도록 설계돼 동승자는 주행 중에도 영상 시청과 게임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회사는 이번 연맹에서 HWD의 전체적 시스템과 이미지를 투사하는 프로젝터 설계 및 생산을 총괄한다. 자이스는 HOE 필름 설계를, 테사는 고기능 필름을 대량 복제하는 역할을 맡는다. 세큐리트는 필름을 윈드쉴드 유리에 붙이는 공정을 담당한다.

이번 기술 협력은 HWD 기술 설계부터 부품 생산, 조립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공급망 솔루션’을 구축했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전장BU장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미래를 여는 핵심 기술인 HWD를 통해 고객사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양산 단계까지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기술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 기술 선도 이미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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