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2787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시선이 금, 은 등으로 쏠리며 가상화폐 수요가 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 ▲ 금, 은과 비교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수요가 줄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45% 내린 1억2787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81% 내린 428만3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65% 하락한 2734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40% 낮아진 17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2.75%) 에이다(-1.92%)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07%) 비앤비(0.15%) 유에스디코인(0.21%) 트론(1.43%)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화폐 시장은 금, 은 가격 강세와 비교해 부진한 성과를 보인다.
코인데스크는 “이번 주 초반부터 금 가격은 사상 최고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은, 구리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는 달러 약세, 지정학적 위험 증가 등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 속에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여겨지는 자산에 투자가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금값 급등세를 따라가지 못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여전히 2025년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보다 약 30%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변동성 높은 위험 자산처럼 바라보고 있는 것”이라며 “아직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헤지할 투자 수단보다는 위험 자산에 가까운 성격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