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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2920만 원대 횡보, 전문가 "미국 금리보다 달러 가치가 중요"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6-01-29 08: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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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2920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동결된 뒤 전문가들은 이제 금리 자체보다 미국 달러 가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비트코인 1억2920만 원대 횡보, 전문가 "미국 금리보다 달러 가치가 중요"
▲  미국 달러 가치 변화가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3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42% 내린 1억2920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05% 내린 436만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47% 하락한 2767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36% 낮아진 18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0.55%)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07%) 비앤비(0.00%) 유에스디코인(0.21%) 트론(1.66%) 에이다(0.00%)는 24시간 전보다 같거나 높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제 미국 금리 변화보다 달러 가치 추세가 더 중요한 비트코인 가격 반등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바라본다.

지금까지 가상화폐는 기준금리 인하와 같은 통화정책 완화 시기에 좋은 성과를 냈다. 하지만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이제 달러와 위험자산 사이 관계가 더 중요해졌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시장분석업체 글로벌매크로인베스터 소속 연구책임자 줄리앙 비텔은 “달러 강세는 위험자산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홍콩 가상자산거래소 OSL에서도 “비트코인과 미국 달러지수 사이에 역의 상관관계가 있다”며 “달러 강세는 가상화폐와 같은 위험자산에 부담을 준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를 두고 달러 강세가 투자자들의 위험선호도 변화를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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