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반도체 사업의 호조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 원, 영업이익 20조1천억 원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 ▲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 원, 영업이익 20조1천억 원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연합뉴스> |
2024년 4분기보다 매출은 23.82%, 영업이익은 209.17% 증가했다.
2025년 전체 매출은 333조6100억 원, 영업이익은 43조6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10.88%, 영업이익은 33.23% 늘었다.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매출 44조 원, 영업이익 16조4천억 원을 거뒀다. DS부문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33%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메모리는 범용 D램의 수요 강세에 적극 대응하고 HBM 판매도 확대해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시스템LSI는 계절적 수요 변화 등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으나, 이미지센서는 2억 화소와 빅픽셀 5천만 화소 신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이 성장했다.
파운드리는 2나노 1세대 신제품 양산을 본격화하고 미국과 중국의 거래선 수요 강세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충당 비용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었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매출 44조3천억 원, 영업이익 1조3천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8% 감소했다.
MX는 신모델 출시 효과 감소 등으로 4분기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플래그십 제품의 매출 성장과 태블릿·웨어러블의 안정적 판매로 연간 실적은 두 자리 수익성을 기록했다.
네트워크는 북미 지역 매출 증가로 전분기 및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영상디스플레이(VD)는 Neo QLED, 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견조한 판매와 성수기 수요 대응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확대되었다.
생활가전은 계절적 비수기가 지속되고 글로벌 관세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하만은 매출 4조6천억 원, 영업이익 3천억 원을 거뒀다.
유럽 시장에서 전장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오디오 시장 성수기를 맞아 포터블, TWS(트루 와이어리스 스테레오) 등 신제품을 출시해 매출이 증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매출 9조5천억 원, 영업이익 2조 원을 냈다.
중소형은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수요 확대와 IT 및 자동차 제품 판매 확대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대형은 연말 성수기 시장 수요 대응으로 판매가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구개발비에 10조9천억 원, 2025년 연간으로는 역대 최대인 37조7천억 원을 투입해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를 이어갔다.
지난해 4분기 시설투자는 20조4천억 원으로, 부문별로는 DS부문이 19조 원, 디스플레이가 7천억 원을 집행했다.
2025년 연간 시설투자는 52조7천억 원으로, 부문별로는 DS부문이 47조5천억 원, 디스플레이는 2조8천억 원을 투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