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6-01-28 09: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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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150만 원으로 높아졌다.
SK하이닉스는 강력한 메모리 업황에 힘입어 2026년 147조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28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SK하이닉스 >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28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7일 SK하이닉스 주가는 80만 원에 장을 마쳤다.
한 연구원은 "기존 예상을 상회하는 강력한 메모리 업황을 반영해 2026년 메모리 가격 상승률을 D램 +71%, 낸드플래 +83%로 상향 조정했다"며 "SK하이닉스는 올해 영업이익 147조 원, 영업이익률 72%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모리 산업은 장기공급계약 기반의 '선수주, 후증설' 구조로 변모하며, 시클리컬(경기민감) 산업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사이클이 스케일-아웃(서버확장)과 메모리 계층화로 확장되며 메모리 전체 수요를 구조적으로 견인하기 시작했지만, 공급 능력은 구조적으로 제한되는 국면"이라며 "지속되어 온 설비투자 절제와 공간 제약 속에서 HBM3E/4, 범용 D램,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모든 제품군에서의 공급부족이 맞물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반도체 수요자의 최우선 과제는 장기공급계약을 통한 물량의 안정적 확보이며, 공급자는 장기공급계약 비중 최적화를 통해 이익 극대화와 안정 성장을 추구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
SK하이닉스에 누적되기 시작할 유래없이 강력한 현금흐름은 주주환원, 계약 기반의 설비투자, 인수합병(M&A)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활용될 수 있다.
한 연구원은 "설비투자 확대는 미래의 초과 공급 우려에 따른 피크-아웃(정점 통과) 명분이 아닌, 계약 기반의 높은 수요 확인의 지표가 될 것"이라며 "단기 실적 눈높이의 급격한 상향은 필연적으로 미래 성장률 둔화를 내포하고 이는 언제나 모멘텀 둔화에 따른 피크-아웃 명분이었지만, 이와 같은 시클리컬 논리는 그만할 때가 됐다"고 진단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