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2968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 정부 ‘셧다운’ 우려가 제기되는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비트코인 투자심리도 소폭 위축됐다.
| ▲ 비트코인 시장에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3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49% 오른 1억2968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24시간 전과 비슷한 가격대에서 사고 팔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63% 오른 430만6천 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77% 상승한 18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07%) 비앤비(0.62%) 유에스디코인(0.14%) 트론(0.46%) 도지코인(0.56%) 에이다(0.00%)도 24시간 전보다 같거나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39% 내린 2798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토요일까지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이 발생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셧다운이 발생하면 시장 환경이 불안정해질 뿐 아니라 가상자산 시장 구조를 정의하는 ‘클래리티 법’ 입법 등이 재차 미뤄질 수 있다.
또 이번 주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메타, 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와 같이 거시경제 환경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이슈가 잇달아 예정된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빅테크 기업이 발표하는 2025년 실적이 예상보다 좋다면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등 다른 투자 자산으로 자금을 옮길 유인이 줄어들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어 “이번 주는 거시경제 환경 변화와 주요 기업 실적 발표가 시장 주요 관심사일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 회복세는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