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현지시각 19일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해 인공지능, 에너지 산업 미래 방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소화했다. 사진은 정 회장(오른쪽)과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공동 창업자 겸 CEO가 지난 2025년 3월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사무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모습. < HD현대 > |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는
정기선 회장이 현지시각 지난 19일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6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해 인공지능(AI), 에너지 산업 미래 방향성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정 회장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이번이 4번째다. 올해 다보스포럼 주제는 ‘대화의 정신(A Spirit of Dialogue)’이다.
그는 주요 공식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AI가 만들어낼 산업 전환 △에너지 전환의 핵심 축으로 부상한 접근성·회복탄력성·AI의 역할 △지정학적 변화에 따른 글로벌 성장 둔화 가능성과 전략적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에너지 산업 협의체(Oil & Gas Governors)'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 환경 변화와 에너지 전환, 에너지 안보, 기술 혁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정 회장은 포럼 2일차인 20일 미국 AI기업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의 창업자인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논의해 전략적 협업관계를 확대키로 했다.
HD현대는 기존 협력을 고도화하고,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로보틱스, HD현대마린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전반으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을 정했다.
또 향후 팔란티어와 공동으로 '센터 오브 엑설런스(Center of Excellence, CoE)'를 구축해 임직원의 고급 데이터 분석 및 AI 활용 역량을 내재화하고, AI 기반의 혁신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HD현대그룹은 지난 2021년 HD현대오일뱅크를 시작으로, △조선·해양 △에너지 △건설기계 등 핵심 사업에 팔란티어의 빅데이터 솔루션과 인공지능 플랫폼(AIP)을 도입,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왔다.
정 회장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는 그룹 전반의 데이터와 업무 흐름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 더 빠르고 정교한 의사결정으로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