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근 2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xAI가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에 200억 달러를 들이기로 했다는 미시시피 주지사의 발표가 나왔다. 테네시주 멤피스에 위치한 xAI 데이터센터 '콜로서스' 사진. < xAI > |
[비즈니스포스트]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미국 미시시피 데이터센터 건설에 200억 달러(약 29조 원)를 투입한다.
xAI는 최근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기업이 참여한 투자 유치 라운드에서 20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는데 이를 모두 데이터센터 증설에 쏟아붓는 것이다.
AP통신은 9일 테이트 리브스 미시시피 주지사의 발표를 인용해 xAI가 20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신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시시피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단일 투자 프로젝트다.
리브스 주지사는 일론 머스크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xAI의 투자가 수천 명의 일자리와 큰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법안에 따라 세금 면제를 비롯한 혜택도 제공된다.
AP통신은 xAI가 2024년 통과된 인센티브 법안에 따라 미시시피 당국에서 상당한 경제적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xAI는 테네시주 멤피스 인근에 세계 최대 규모의 슈퍼컴퓨터 및 데이터센터 단지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콜로서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미 한 곳의 데이터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두 번째도 건설되고 있다.
이번에 투자가 결정된 미시시피 부지도 테네시주 멤피스와 인접한 지역이다.
xAI는 최근 시리즈E 투자 유치 라운드를 마치고 엔비디아와 시스코, 배런캐피털그룹 등에서 모두 20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자금이 고스란히 신규 데이터센터 투자에 사용되는 셈이다.
일론 머스크는 소셜네트워크 X에 세 번째 데이터센터의 건물 이름을 ‘매크로하더’로 붙였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