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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씨넷 선정 '최고 로봇상' 수상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6-01-09 10: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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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CES 2026에서 글로벌 IT 전문 매체 씨넷(CNET)이 선정하는 ‘베스트 오브 CES 2026’에서 최고 로봇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씨넷은 글로벌 기술 미디어 그룹이자 CES 공식 파트너로서 베스트 오브 CES 선정과 심층 기술 분석을 제공한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씨넷 선정 '최고 로봇상' 수상
▲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사진)가 CES 2026에서 글로벌 IT 전문 매체 씨넷(CNET)이 선정하는 ‘베스트 오브 CES 2026’에서 최고 로봇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아틀라스는 그룹의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전략 가운데 핵심으로 꼽힌다. 이번 CES 2026에서 첫 공개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은 자율 학습 능력과 다양한 작업 환경에 대응 가능한 유연성을 갖춰 실제 제조 현장에서 높은 효율성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씨넷은 아틀라스의 자연스럽고 인간에 가까운 보행 능력과 세련된 디자인 등 핵심 요소를 높이 평가하며 CES 2026 최고 로봇으로 선정했다.

씨넷 측은 “아틀라스는 CES 2026에서 확인한 다수의 휴머노이드 로봇 가운데 단연 최고였다”며 “인간과 협업하는 차세대 로봇을 통해 현대차그룹이 제시하는 인간 중심 AI 로보틱스 비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아틀라스는 2028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우선 투입된다. 그룹은 안전성과 품질 향상 효과가 검증된 공정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2030년까지는 적용 범위를 각종 부품 조립 공정으로 확대하고, 반복 작업 및 중량물 취급 등 더 복잡한 공정으로 역할을 확장한다. 이후 성능 검증을 바탕으로 그룹의 글로벌 생산 거점 전반으로 확대 적용을 추진한다.

산업 현장 적용을 목표로 개발된 아틀라스는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기존 공장 설비와 자연스럽게 통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대 50㎏의 하중을 들어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섬세한 작업도 수행 가능해 반복적이고 고강도의 노동 환경에서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방수 설계와 세척 가능한 구조를 갖춰 유지 관리도 용이하다. 영하 20℃에서 영상 40℃의 환경에서도 모든 기능이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복잡한 산업 환경에서 자율 이동 및 작업 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고도화된 회전 관절과 센서를 탑재했으며, AI 기반 학습을 통해 새로운 작업에도 빠르게 적응한다.

56개의 자유도를 갖춰 대부분의 관절이 완전히 회전할 수 있고, 사람과 유사한 크기의 손에 촉각 센서를 탑재했다. 고난도 작업도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대부분의 작업을 하루 안에 학습할 수 있어 도입 기간을 줄일 수 있고, 자동 배터리 교체 및 연속 가동 기능도 탑재해 높은 수준의 독립 운용이 가능하다.

안전성과 신뢰성, 예측 가능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는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최고 로봇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며 “아틀라스는 우리가 개발한 로봇 가운데 가장 뛰어난 모델이며, 이번 수상은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를 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팀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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