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제철이 2025년 12월4일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세계 수소 박람회에 전시한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 모형.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에 지을 제철소 부지가 마련됐다는 현지매체 보도가 나왔다.
루이지애나주 당국이 부지를 매입해 현대제철 제철소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7일(현지시각) 지역매체 뉴올리언스시티비즈니스에 따르면 루이지애나 당국은 도널드슨빌 인근에 1700에이커(약 6.88㎢) 규모의 산업용 부지를 매입했다.
거래를 중개한 부동산 업체 보박스커머셜은 이번 부지가 현대제철의 제철소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3월25일 미국의 관세 영향을 줄이는 차원에서 현대제철이 루이지애나 도널드슨빌에 자동차강판 특화 전기로 일관 제철소를 건설할 것이고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 공장에 58억 달러(약 8조 원)를 투자해 연산 270만 톤의 생산 규모를 갖추겠다는 방안을 확정했다. 2029년 상업 생산이 목표다.
포스코도 지난해 12월16일 이 제철소 프로젝트에 5억8200만 달러(약 8400억 원)를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한다고 발표했는데 주 당국의 지원으로 부지까지 마련한 것이다.
현대제철은 제철소로 1300개 이상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현지매체 놀라(NOLA)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는 제철소 부지 매입과 도로 개선 및 노동자 교육 설비 건립 등에 모두 6억 달러(약 8250억 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뉴올리언스시티비즈니스는 “루이지애나주가 매입한 부지가 현대제철의 전기로 제철소 건설 계획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