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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삼성전자 목표주가 상향, 범용칩 가격 상승 HBM에도 긍정적"

조수연 기자 ssue@businesspost.co.kr 2025-12-29 10: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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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라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증권 "삼성전자 목표주가 상향, 범용칩 가격 상승 HBM에도 긍정적"
▲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9일 삼성전자 6개월 목표주가를 12만9천 원에서 14만3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삼성전자>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9일 삼성전자 6개월 목표주가를 12만9천 원에서 14만3천 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6일 삼성전자 주가는 11만7500 원에 장을 마쳤다.

노 연구원은 “2025년 4분기 내내 지속되고 있는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가격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유리한 가격 협상 상황에 놓인 것을 감안해 순이익 전망을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97조7천억 원, 영업이익 19조5천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13.52%, 영업이익은 60.62% 늘어나는 것이다. 

DS부문은 D램 가격과 환율의 우호적 환경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서버용 DDR5 D램과 낸드 가격이 급등하면서, D램으로 구성되는 HBM 다이(Die) 가격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DS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를 21.8%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며 서버 교체가 본격화되고, 고객사의 서버 D램 재고도 증가하고 있는 점이 실적 확대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파운드리 부문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확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 연구원은 “엑시노스 2600은 모바일 시스템 온 칩(SoC) 최초로 열 저항을 감소시키는 히트 패스 블록(HPB)을 통해 발열 문제를 해소했다”며 “파운드리 부문은 해당 제품을 양산해 기술역량을 입증하며 테슬라 외에도 새로운 주요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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