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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텅스텐' 알몬티 CEO 백악관 방문, 미국 정부와 공급망 협력 타진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12-29 09: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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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텅스텐' 알몬티 CEO 백악관 방문, 미국 정부와 공급망 협력 타진
▲ 알몬티중공업 직원이 16일 강원도 영월 상동광산 집하장에서 자외선 손전등으로 텅스텐 원광을 비추고 있다. <알몬티중공업>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산 텅스텐’ 개발업체인 알몬티중공업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미국 백악관을 방문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알몬티중공업은 강원도 영월군에서 텅스텐 생산을 앞뒀는데 미국 정부에 공급할 수 있다는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 블랙 알몬티중공업 CEO는 28일(현지시각) CBS뉴스 인터뷰에서 알몬티중공업이 미국 정부의 텅스텐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해서라면 (텅스텐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블랙 CEO는 지난주 백악관을 찾아 미국 정부에 텅스텐 공급 의사를 전달했는데 언론을 통해 이를 확인한 것이다. 

미국 트럼프 정부는 텅스텐을 비롯한 핵심 광물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 하고 있다. 

특히 전투기와 탱크 등 안보 무기에는 경도가 높은 텅스텐이 필수인데 중국이 세계 시장의 80% 안팎을 점유해 백악관이 한국산 텅스텐을 비롯한 대체 공급원을 찾는 셈이다. 

알몬티중공업은 중국의 저가 공세로 30여 년 동안 가동이 멈췄던 강원도 영월 상동광산을 인수해 재가동을 앞두고 있다. 

앞서 알몬티중공업은 16일 강원도 영월군 상동광산에서 텅스텐 원광석을 처음으로 채굴해 지상 집하장까지 성공적으로 운반했다고 발표했다. 

루이스 블랙 CEO는 내년에 상동광산을 완전히 가동하면 연간 120만 톤의 통스텐을 생산해 앞으로 수십 년 동안 미국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본다. 

블랙 CEO는 “미국에게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예전 상황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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